핸드폰을 바꿨다.
전에 쓰던게 언젠가부터 액정이 하얗게 나오다가 뒤집어져서 나오다가 카메라는 녹색 독으로 뒤덮혀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걸 고쳐 말어..하다가 생각해보니 핸드폰을 1년 6개월이란 꽤 오랜 기간동안 썼다는걸 인식하고 또, 핸드폰 껍데기도 희끗희끗 벗겨져 나가는 것도 보기 안 좋고 해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.
고등학교 졸업하고서 부터 핸드폰이 주욱 슬라이드 여서 그닥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 폴더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신 기종을 위주로 일단 알아보니 드는 비용이 한 25만원 정도..(Whoo폰..=ㅁ=)해서 혹시 싶어 네온사인폰까지 내려가 봤지만 KTF에서는 아무래도 추가비용이 꽤나 많이 들었다.
해서 여기저기 핸드폰 바꾼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아무래도 답이 나올만한건 번호이동뿐..이어서 번호이동으로 이것저것 뒤져보니 모델자체는 좀 지난거지만 그래도 꽤 이쁘장한 W410을 발견..
생김새가 좀 낯익어서 보니 곤형이 산것과 같은 모델..흠..
뭐 그래도 나는 색깔도 다른거 갈거고 폴더로 갈거니 크게 상관없다 생각하고 바로 질렀..지만..-_
cetizen에다가 신청을 해놨더니 그쪽 대리점에서 내가 생각한 색상이 없다고 연락이 와버렸다..-_
나름 -10000원으로 꽤 메리트가 있었는데..쩝..
뭐 어쩔 수 없이 G가게에서 찾아서 신청하고 받았다.
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찾아보니 cetizen에 다시 떠있고..-_ 제길..
뭐 해서 cetizen보다 7천원인가 더 써서 핸드폰+보호필름까지 겟..
쓴지 한 3일 되어가지만 아직도 폴더여는게 좀 이상스럽다.
4년을 슬라이드를 써왔으니..=ㅁ=
뭐..일단 이걸로 1년 약정이니 잘 써봐야지..
//고장난 핸드폰을 들고 센터에 갔더니 부품비로 2만4천원을 달란다..쩝..
안에 들어있는 게임이 아쉬워서 혹시 싶어 찾아간건데..
그 돈이면 차라리 그냥 새게임을 다운받아서 쓰지..하고는 그냥 센터에다가 폐기처분을 부탁한다고 맡기고 나왔다.
몸이 좀 아팠다.
과제와 시험의 압박으로 월, 화, 수 3일을 거의 꼬박 새다시피 하고 지냈더니 목요일 아침, 결국 탈이나버렸다.
자다가 일어나니 왼쪽 아랫배가 아픈게 좀 참기 힘들었다.
이걸로 보건소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..고민하면서 일단은 좀 씻고 생각해보자..-_라며 씻어봤지만 그래도 아픈건 마찬가지여서 우짜누..하다가 결국 지도 검색으로 녹두 주변 병원을 찾았다. 뒤져보니 이눔의 병원은 죄다 삼거리 쪽에 있었다..
대충 학교 갈 짐들을 챙기고 아픈 배를 살 달래며 기웃기웃 병원을 찾아봤지만 삼거리 도로가 나올때까지는 내과가 하나도 나오질 않았다..-_
해서 삼거리 큰 도로로 좀 더 나가보니 지도 검색에는 나오지 않았던 내과를 하나 발견하고 그냥 곧장 들어갔다..=ㅁ=
들어가서 접수하고 조금 기다리니 의사분이 나를 부르고 침대에 눞히더니 아픈데를 꾹꾹 누르고..ㅠ.ㅠ
결국 링겔을 맞았는데 처음엔 죽 아프다가 링겔 다 떨어져갈 때 쯤 되니까 아픈게 확실히 덜해졌다.
거의 졸면서 링겔 2 팩을 맞고 처방전도 한 7알 정도 있는걸 받고 진단서도 받고 학교로 와서는 영예이 시험을 쨌다..-_
사실 공부를 하나도 안해놔서리..-_;;;
뭐..어떻게든 되겠지..=ㅁ=