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두레문예관에서 일하고 있었다.(연구실일..-_;)
그러다 어떤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지갑을 잃어버리셨다며 학생증 발급이 되냐고 물으셨다.
아..네..(으음..?=ㅅ=)
뭐..석사과정 쯤 되겠지..싶어서 그냥 멀뚱멀뚱 영어 보고서를 보다가
학생증 발급 신청서를 보니..
학번은 84로 시작하고
학부생에 동그라미..
헛..??
뭐지뭐니뮈임뭥미-_;;
패닉에 빠진채 신청서를 안쪽에 갖다주고 나오니 신양에서 지갑을 잃어버리셨는데 그쪽 수위아자씨랑 청소아줌마 분이 너무 불친절하다며 공익형과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라..
공익형이 일단 신양 쪽 경비실이나 뭐 그런데 물어보라고..약간의 코멘트를 날려주고..
조금지나서 그 분의 학생증이 나왔다..슬쩍 봤는데 정말 학부생..^$@%$%#^@
그 분이 나가고 공익형에게 물어봤더니
인간극장에도 나온 유명하신 분이란다..흠..
해서 바로 찾아보니 학부 2년 후 집안 형편이 어려워 휴학, 그리고 밤무대(어감이 좋지는 않지만..)에서 가수로 활동하시다 작년엔가 복학..ㄷㄷ
흠..역시 사람은 열정이 있어야 한다.
http://lady.khan.co.kr/khlady.html?mode=view&code=5&artid=11524&pt=nv
레이디 경향 기사 (보아하니 저곳은 83동..=ㅅ=)